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지털 카메라 (문단 편집) === [[스마트폰]]에 의한 시장의 축소 === [[파일:Statista-digital_camera_shipments_CITA_2018.jpg|width=800]] [[파일:디카 출하량.jpg]]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카메라 폰은 2001년, [[스카이텔레텍]]에서 출시한 IM-3100이 시초이다. 직전 해인 2000년 애니콜에서 출시한 카메라 폰도 있지만, 이건 엄밀히 말하면 촬영/녹화가 되는 게 아니라 컴퓨터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액정으로 볼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해서 카메라폰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2001~2002년부터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이 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메라폰의 역사도 이와 비슷하게 흘러간 셈이다.[[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2966548|#]] 그러나 휴대폰 카메라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능과 화질면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경쟁자가 되지 못했다. [[피처폰]]에 장착된 카메라 대부분이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줌이 전혀 안 되고, 렌즈의 한계로 인해 디지털 카메라보다 화면 왜곡이 심하게 일어나는 매우 심각한 단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화질도 매우 좋지 않아서 피처폰 시절에는 디지털 카메라에게 압도적으로 밀려있었다. 또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카메라폰과 일반폰이 구분되서 나왔기 때문에, 카메라가 안 달려있는 폰도 많았다. 모든 핸드폰에 카메라가 달려있다는 개념이 생긴 건 2006~2007년 무렵 부터이다. 2010년도 전후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이 급격히 보급되었고 피처폰과 달리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세대마다 크게 향상되면서 컴팩트 카메라 못지않는 수준이 되어갔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은 각종 앱의 설치(활용)와 인터넷 연결이 용이했기 때문에, 일상을 편집하고 공유(SNS, Talk)하는데 압도적인 편의성을 제공하였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이르면 다음날 늦으면 주말 내지는 몇달 뒤, 간혹 [[함흥차사]]가 되었던 과거의 사진 공유를 생각해보자(...)] 이에 따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는 직격탄을 맞았다. 연도별 디지털 카메라 전 세계 출하량을 보면 2010년 1억 2146만 대로 정점을 찍은 후, 2012년 9814만 대, 2013년 6248만 대, 2014년 4343만 대, 2015년 3300만 대, 2016년 2420만 대, 2017년 2500만 대, 2018년 2000만 대, 2019년 1521만 대로 201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였던 것이 2013년부터 매우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2015~2017년에는 [[삼성 카메라]] 철수설이 돌다가 결국 사업을 접고 말았다.[[https://www.etnews.com/20170405000273|#]] 스마트폰과 경쟁 관계의 컴팩트 카메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지만,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화질이 높은 고급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수요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대체가 되며 판매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10~2012년에 스마트폰 화질이 좋지 않아 화질이 좋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람들이 많이 구매해서 디지털 카메라로 주로 사용했다.] 게다가 2020년은 888만 대로 최고였던 2010년의 1억 2146만 대에 비하면 10년 만에 대수로는 1/14로 줄었다. 감소폭도 21.7%, 23.3%로 상당히 급격하다.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카메라 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총 888 만대 판매로 1천만대가 깨졌다. 게다가 전년도인 2019년 대비로는 -42% 감소했다. 이는 2018년 대비 2019년 -22% 감소는 물론이고 가장 감소폭이 컸던 2012년 대비 2013년 -38% 감소보다 더 급격한 감소이다. 2021년에 다소 회복한다고 해도 1천만대 달성은 어렵다는 전망. 그중에서 렌즈 교환식 고급 카메라는 2012년 2100만 대를 정점으로 2013년 1650만 대, 2014년 1350만 대, 2015년 1300만 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렌즈 교환식 중 미러리스만 판매가 조금씩 늘어 2015년 310만 대를 팔았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2019년 894만 대, 2020년 687만 대 (예상)으로 최고일 때 판매 대수의 1/3로 줄고 있다. 과거에는 일반인들도 좀 여유가 있으면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서 아기 사진이나 여행 사진 등을 찍는 데 쓰기도 했지만 그런 수요는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가 거의 흡수해서 사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고급 카메라 수요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무겁고 따로 휴대해야 하는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스마트폰 카메라는 언제나 휴대하고 있고 가볍고 촬영 후 바로 편집하고 SNS에 올릴 수 있고 화질도 디지털 카메라와 구별하기 어렵게 좋아져 일반인들에게는 셔터 찬스나 활용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가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즉 컴팩트나 고급이나 구분할 것 없이 '''카메라 업계 전체가 위기'''인 상황이다. 카메라 업체들도 스마트폰 대응 기능을 높이거나 풀 프레임 등 프로용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에서 판매가 줄고 있어 머지않아 프로용을 제외한 아마추어용 디지털 카메라는 사라지고 카메라는 마치 [[현미경]]처럼 관련 전문가 장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과 비슷한 성능의 1/2인치 이하의 센서를 사용하는 [[컴팩트 카메라]]는 신모델이 거의 사라지고 그 대신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소유자가 휴대가 불편한 DSLR 등을 보조하는 세컨드 카메라의 개념으로 1인치 이상의 센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컴팩트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입지가 탄탄한 기업은 '하이엔드 카메라' 등의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종전의 싸구려 디지털 카메라와는 달리 큰 조리개로 야간 촬영과 아웃포커스 촬영을 용이하게 만들거나, 발전한 LCD 기술을 이용해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한 컴팩트 카메라가 등장하고 있는데 DSLR을 들고 다니기 버거운 상황인 여행이나 일상에서 웬만큼 DSLR급의 표현을 할 수 있는 카메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발전된 기술로 인한 좋은 화질, 작은 크기 덕에 예상 외로 어필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컴팩트 카메라의 경쟁에서도 이제는 점차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앞서가고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은 근본적으로 작은 센서와 작은 렌즈, 카메라 모듈의 두께나 크기 제한 등으로 광학적으로는 컴팩트 카메라에 절대적으로 열세의 위치에 있었다. 조금씩이나마 센서나 렌즈를 키우고 고급화해서 그 격차를 줄이고 듀얼 카메라 등으로 줌렌즈를 대신하는 등 모듈의 열세를 줄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변화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발전이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왔다. 컴팩트 카메라들이 몰락하는 사이에 스마트폰 카메라는 인공지능 영상 처리 등 종래의 일반 카메라에는 적용되지 않던 진보된 후처리 기술이 적용되면서 종래의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사진보다 더 나은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 S, 구글 픽셀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 향상 기술에 노력해서 '''컴팩트 카메라보다 훨씬 열등한 광학 성능의 카메라 모듈로도 육안으로는 훨씬 나아 보이는 사진 결과물을 내고 있다.''' 특히 구글 픽셀 2나 3에 적용된 인공지능 사진 기술은 단일 카메라로는 어려웠던 소위 "보케" 효과 혹은 나이트모드를 적용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비해 컴팩트 카메라는 기술이 거의 정체되어 있어서,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화질로도 뒤지고 있다.''' 또 스마트폰이 순수한 카메라를 위협하는 이유는 사진을 활용하는 환경 변화에도 있다. 우선, 사람들은 사진을 공유할 목적으로 찍는다. 스마트폰은 사진을 찍으면 바로 SNS에 사진과 동시에 관련된 글도 간단히 올릴 수 있다. 앨범 앱이 사진 공유 기능을 지원하면서 사진 공유가 더 쉬워졌다. 또 다른 하나는 앨범 앱의 기능이 무척 편리하다는 점이다. 우선 현재 많은 스마트폰들이 5인치 이상에, 해상도와 색 표현 능력도 괜찮은 디스플레이 장치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장치는 사진 보는 눈이 높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대충 감상하기엔 괜찮다. 아이폰의 기본 사진 앱이나, 구글 포토 같은 앱들은 시간과 장소에 따른 사진 분류는 물론이고, 피사체를 분석해 대략적으로 분류까지 해놓는다. 특히, 사람 얼굴을 분석해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으로 작품을 만들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은 편리한 앨범이기도 한 셈이다. 정리하자면,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밀리는 것은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에서만 밀리는 것이 아니라, 사진 공유와 자동 분류 기능면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휴대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각종 기능이 추가되면서 어지간한 디지털 카메라를 사진을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서 카툭튀도 같이 추가되었다~~ 한편, 유튜브 등 개인 또는 소규모 방송 제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고품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방송을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비싼 영상 기기를 마련하기에는 부담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함께 활용한다. 이런 수요에 따라 요즘 동영상 처리 기능을 강조하는 디지털 카메라들이 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